최순실 씨 일가가 외교관 임명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베트남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베트남 교민 백여 명은 현지시각 19일 저녁 한인 밀집지역인 호찌민 시 푸미흥에 모여 박 대통령의 퇴진과 국정농단 사태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애초 베트남 한인회는 이날 호찌민 총영사관 별관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총영사관 측이 퇴거를 요구해 촛불집회를 막으려 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박노완 현 호찌민 총영사는 전대주 전 베트남 대사와 함께 베트남 주재 외교관으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최순실 씨 일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베트남 주재 공관장 선임에 최 씨 일가가 개입한 정황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촛불 집회에 나선 호찌민 한인회의 총영사관 별관 사용을 불허한 것은 한인회 내부 분규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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