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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중국에서 귀국한 뒤 체포한 차은택 씨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차 씨와 함께 광고사 강탈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입국할 때와 마찬가지로 짙은 색 외투를 입은 차은택 씨가 부리나케 검찰청사로 들어갑니다.
새벽에 구치소로 돌아간 지 4시간여 만에 다시 불려 나왔습니다.
검찰은 차 씨를 상대로 광고사 강탈 시도와 문화계 인사 개입 혐의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차 씨가 혐의를 부인하거나 거짓말하지 않으며 수사에 협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은택 씨를 접견한 변호인은 차 씨가 모든 사실을 밝히고 책임지는 게 좋겠다고 했다며 전격 귀국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종민 / 차은택 씨 변호인 : 이런 큰 국민적 의혹 사건에 대해 본인이 아는 모든 것을 전부 다 성실하게 소명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차 씨가 대부로 부른다는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송 전 원장은 차 씨 측이 광고업체 대표를 협박해 회사를 강탈하려는 시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5년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주한 LED 사업의 수주 대가로 공사업체로부터 3천8백만 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차은택 씨의 광고사 강탈 의혹과 관련해 포스코 정 모 전무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며 관련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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