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후폭풍...대권 주자들 셈법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서성교, YTN 객원 해설위원 /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앵커]
내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최순실 게이트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서성교 YTN 객원 해설위원,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내일 집회가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갖게 되고 그 이후로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시는지 아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원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집회를 통해서 민심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현재 일정으로 봤을 때 그대로 가기가 어려운 상황 아니겠습니까? 오늘 일부에서도 보도가 이미 됐습니다마는 여론조사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90%를 넘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이대로 버티면서 계속 갈 수가 없는 거죠. 더구나 그동안에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상당수가 지금 대통령을 향해서 가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대통령 책임론, 직접 책임론이 상당히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최순실 관련 일들이 국정 어느 한 곳에 안 미치는 곳이 없을 정도로 일이 퍼지고 있어 가지고 사실 이대로는 어렵다고 보고 있고 그래서 시간적으로 이제 주말을 거치면 그대로 갈 수가 없는 상황에다가 아마 민심을 확인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조금씩 야 3당들의 의견이 조금씩 달랐었는데 어쨌든 야3당이 이번 12일 집회에는 모두가 참여하기로 했죠. 그래서 아마 진행되는 과정이 굉장히 급박하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압축적으로 얘기해 주는 것이 국회 현안질의에서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세 가지 단계를 얘기를 하면서 첫 번째는 박근혜 대통령의 당장 자진 하야를 얘기하는 것인데 그랬을 경우에는 뭔가 60일 내 선거에 대한 여러 가지 부담이 있다.

대신 대통령께서 일종의 협력하면서 하야를 약속하고 나서 정치 일정을 잡는 이른바 질서 있는 하야를 얘기하더라고요. 그게 안 된다면 바로 지금 다음 주부터라도 탄핵 절차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일정을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대통령이 어쨌건 조건부 하야를 선언하지 않으면 탄핵으로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는 겁니까?

[인터뷰]
대체로 그런 국면이 지금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원장님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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