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트럼프, 뉴욕서 투표...서로 승리 자신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앵커]
운명의 날을 맞은 힐러리와 트럼프 두 후보도 자택이 있는 뉴욕에서 각각 투표를 마쳤습니다.

두 후보는 모두 뉴욕 맨해튼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며 역사적인 순간을 맞을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른 아침 자택이 있는 뉴욕시 외곽의 한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힐러리는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美 민주당 대선후보 : 많은 사람이 선거 결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겸허한 마음으로 투표했습니다. 당선되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도 뉴욕 맨해튼 56가에 있는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투표를 마친 트럼프는 국민들의 열망을 확인했다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 좋은 기회입니다. 전국에서, 전 세계에서 거대한 열망을 확인했습니다. 기분이 정말 좋고 꼭 승리하고 있습니다.]

투표를 마친 두 후보는 모두 뉴욕의 맨해튼에서 역사적 순간을 맞이합니다.

힐러리는 유리 천장으로 유명한 뉴욕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돼 보이지 않는 여성 차별, 유리 천장을 깨겠다는 의미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는 맨해튼에 있는 힐튼 호텔에서 가족들과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트럼프는 오늘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불리하게 나온 여론조사가 잘못됐다며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후보 진영은 승리가 결정되면 모두 이곳 맨해튼에서 축하 파티를 열 예정입니다.

그런데 양측 사이의 거리가 불과 2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승패에 따라 희비도 더 극명하게 드러날 것을 보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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