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육군의 최신예 전차인 'K-2 흑표'를 주력으로 하는 전차 부대가 대규모 훈련을 벌였습니다.
적의 저지선을 뚫고 지휘부를 점령하는 선봉장을 맡은 흑표는 전장에서 그 진가를 톡톡히 보여줬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표범 K-2 전차가 날렵한 움직임으로 고지를 점령합니다.
적 방어진지의 좌표를 포병부대에 전송하고, 곧이어 후방에서 엄호 사격이 시작됩니다.
동시에 K-2 흑표를 선봉으로 한 장갑차 부대가 일제히 돌격합니다.
적이 사정권 안에 들어오자, 연막탄을 터뜨린 뒤, 포격을 퍼붓습니다.
적의 반격을 피하기 위해 앞뒤로 움직이며 교차 사격을 실시합니다.
지뢰 제거 차량과 교량 전차는 적이 설치해 놓은 대전차 지뢰와 장애물들을 무용지물로 만듭니다.
마침내 저지선이 뚫리고, 장갑차에서 내린 보병들이 일사불란하게 적 지휘부를 점령합니다.
[박성호 / 20기계화보병사단 전차대대장 : 우리 기계화부대는 적이 감히 도발할 경우 압도적인 기동력과 막강한 화력으로 적의 심장부를 도려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K-2 흑표는 지휘 통제실과 실시간 전장 정보를 공유하면서 6초에 한 발씩 포격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를 갖췄습니다.
이번에 처음 대대급 훈련에 참가한 흑표는 육군의 새로운 선봉장다운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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