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파문'으로 인한 국정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한미 양국은 흔들림 없는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 가운데 북한이 또다시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폭격으로 다리가 끊긴 강에 부교가 설치됩니다.
전차와 장갑차들이 부교를 건너 적진으로 돌격합니다.
남한강에서 펼쳐진 육군의 대규모 도하 훈련을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직접 참관했습니다.
앞서 브룩스 사령관은 하루 전, 괌 기지에서 우리 군 최고 사령관인 이순진 합참의장과 미군의 전략 무기를 둘러보며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했습니다.
핵 미사일 24기가 탑재된 원자력 잠수함 내부까지 이례적으로 공개하면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순진 / 합참의장 : 한미동맹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지와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빈센트 브룩스 / 한미연합사령관 : 한반도의 해상에서, 공중에서, 필요하다면 지상에서 우리의 전략 능력을 펼칠 것입니다.]
한미 동맹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북한의 도발 조짐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무수단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 차량의 움직임이 한미 정보 당국에 포착된 겁니다.
군은 이른바 최순실 파문으로 빚어진 혼란을 틈타 북한이 도발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흔들림 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10222033682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