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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국정개입 사태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한국 내의 정치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한미 동맹은 굳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대통령 전용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최순실 사태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따로 보고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한국 국내 정치 상황으로 한국인들이 논의하고 토의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과 안보 문제 등에 있어 긴밀히 협조해왔으며 한미 동맹과 그 공약은 견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의 이 같은 언급은 최순실이 외교·안보 현안에까지 개입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동맹국의 신뢰가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나온 것입니다.
실제 일본에서는 한국과의 위안부 합의가 제대로 지켜지겠느냐는 의구심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최순실 사태의 파장을 지켜보면서 동맹 현안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집권 후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핵심 참모진 전원을 개편했지만, 국민의 분노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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