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뿐이 아니다...최순득, 숨어있는 진짜 실세?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최순실 씨뿐 아니라, 최 씨의 친언니인 최순득 씨 역시 박근혜 대통령 뒤에서 비선 실세 행세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순득 씨는 고 최태민 씨가 다섯째 아내인 임모 씨 사이에서 낳은 둘째 딸로, 셋째 딸인 최순실 씨의 언니인데요.

두 사람은 네 자매 가운데 유독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막내인 순천 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최순실 씨와 거의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최순득 씨는 1952년생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동갑이고, 성심여고 동기동창입니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6년 괴한에게 습격당했을 때 최순득 씨 집에 일주일간 머물며 간호를 받았다고 전해졌고,

강남에 천억 원대 빌딩과 고급 빌라를 소유한 재력가로도 알려졌습니다.

최 씨 자매와 20여 년간 매주 모임을 가졌다는 A씨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순득 씨가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지시하면, 순실 씨는 이에 따라 움직이는 '현장 반장'이었다.

순득 씨가 숨어 있는 진짜 실세"라고 주장했습니다.

"순득 씨가 '모 방송국 국장을 갈아치워야 한다' 'PD는 아무개로 넣어야 한다'고 하자, 순실 씨가 밖으로 나가 어딘가로 통화한 뒤 한참 뒤에 돌아오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역시 최 씨 자매의 20년 지기인 B씨.

"술이 한두 잔 들어가면 순득 씨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 차지하려고 돈 보따리 들고 찾아온다'며 자랑했다"고 말했습니다.

"순득 씨가 2012년 이후 건강이 안 좋아져 딸에게 사업을 가르친 뒤 뒤에서 지휘하고 있다"고도 했는데요.

반면 최순득씨의 운전기사로 일했던 C씨는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최순득 씨가 2~3년 전부터 몸이 급격하게 안 좋아져 집과 병원, 사우나만 오갔다"며 "최근엔 누구를 만나러 다닌다거나 할 기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순득 씨의 딸이,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를 연결해 준 것으로 알려진 장유진 씨입니다.

최근 시호로 이름을 바꿨는데요.

승마 선수 출신인 장 씨는 1997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대통령배 전국 승마대회에서 우승한 유망주였습니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승마선수가 된 것도 장 씨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승마를 그만두고 연예계 일을 하다가 차은택 감독과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11월 최순실 씨 소유의 독일 비덱스포츠 지분을 샀다가 정유라 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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