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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미리 받아봤다는 국정 농단 의혹을 두고 정치권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여당 내에선 최순실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소명과 우병우 수석의 즉각 사퇴, 특검 등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 야당 역시 대통령이 수사대상이 됐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등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여당은 당혹스러운 모습이군요?
이런 가운데 비판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순실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면 단호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대로 파헤쳐서 국민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직접 이야기 들어보시죠.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사안에 대해서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문제가 있으면 아주 단호하게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 해명 필요성, 특검 도입 여부 등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진상 규명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정진석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연일 쏟아져 나오는 의혹으로 국민에게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 이번 의혹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국민에게 직접 소명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각종 비리 의혹과 인사 실패 등의 문제에 휩싸인 우병우 민정수석도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입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이른바 비선 실세라는 최순실의 계획적이고 부도덕한 호가호위, 치부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책임, 민정수석에게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박계인 3선 김용태 의원은 국회에서 따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최순실 의혹이야말로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배신한,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했던 '배신의 정치'라며, 지금의 검찰로서는 국민의 불신을 해소할 수 없는 만큼 국회가 특검을 도입해 진상을 규명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이원종 비서실장 말처럼 봉건시대에도 일어날 수 없는 일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며 개헌 논의를 중단하고, 최순실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야당은 공세를 강화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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