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여야 3당이 서로 다른 점을 부각하지만 공통점도 많다면서 세계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공통 부분을 지켜 대연정 팀워크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잠재적 여권 대선 주자로 꼽히는 원 지사는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연정이 가능한 정치를 꿈꿔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대연정을 한다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들어와서 정권에서 역할을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젊은 세대인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유승민 의원 등과 같은 주자들이 여야를 떠나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충분한 안목과 경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최종 선택과 반 총장의 장점이 어떻게 맞닿을지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대해서는 선출되거나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이 개입하거나 작용할 때 항상 문제가 됐다면서, 국민적 의혹을 풀고 가지 않으면 갈수록 더 큰 짐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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