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총격범 성병대에 대해 밤새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성병대는 범행 동기에 대해 일부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일단 현재 경찰의 수사 상황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경찰은 밤샘조사를 벌여서 성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수사에 큰 진척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성 씨가 범행 직전 이사했던 새로운 집을 찾아가서 압수수색을 통해 추가 증거 등을 찾을 예정입니다.
또 현재 숨진 김창호 경위의 시신은 고대 안암병원으로 이송된 상황입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파악한다는 방침인데요.
강북경찰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오전 9시 이후에 부검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성병대 검거 당시 모습이 지금 화면에 잠깐 나왔는데 왜 이런 짓을 저질렀답니까?
그 부분이 상당히 궁금한데요, 범행동기가 조사되고 있는지요?
[기자]
경찰은 밤샘 조사를 통해서 일부 범행동기를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전체적인 범행동기가 드러나지 않은 만큼 공개하지 않겠다는 건데요.
또 성 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있는 것도 동기를 조사하는 데 어려운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범행 전 SNS를 통해 성 씨가 경찰을 죽이겠다고 한 글을 올린 것으로 봤을 때 계획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부터 이번 사건의 개요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죠.
먼저 처음에는 폭행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출동을 한 거죠, 최초에는 부동산 업자를 폭행했었다고요?
[기자]
성병대는 부동산 업자 이 모 씨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했는데요.
이때 발사한 총알이 길을 지나던 행인에게 맞으면서 성 씨는 이 씨를 쫓아가서 망치로 수차례 폭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둘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었고 또 어떤 이해관계가 얽혀 있었는지 등은 아직 파악이 되지 않기 때문에 경찰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미 총을 한 번 쐈었고 그렇기 때문에 총을 쏘면서 도주했던 것 아닙니까?
도주과정 좀 설명해 주시죠.
[기자]
성 씨는 오패산터널 쪽으로 도주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사제 총기 10여 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저지하던 경찰도 공포탄 1발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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