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범 집 압수수색...성병대 관통상 확인 / YTN (Yes! Top News)

2017-11-15 4

[앵커]
경찰이 오패산터널 총격범 성병대가 이사 간 새 집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제 총기 한 정을 추가로 발견했고, 성병대는 복부와 왼쪽 손목 관통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경찰이 오전에 성병대의 새 거주지를 압수수색을 했다고요?

[기자]
경찰은 오늘 오전 성병대가 이사간 집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컴퓨터 본체와 화약 모으는 데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폭죽 껍데기 일부를 증거물로 가져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성 씨는 밤샘 조사에서 범행 동기를 일부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성 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내용을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 씨가 지난 9월 주민센터에서 경찰 때문에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고 말했던 점 등으로 미뤄 계획적인 범행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다가 숨진 김창호 경위의 부검도 진행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성 씨에 대한 이르면 오늘 중에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앵커]
경찰이 추가로 사제 총기 한 정도 발견했다고요?

[기자]
사건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근처에서 사제 총기 한 정을 더 발견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총격범 성병대가 소지했던 총은 모두 17정으로 확인됐습니다.

성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직접 총을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제작 경로나 드러나지 않은 추가 사제총기가 있는지 여부 등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앵커]
성병대가 손목에 관통상을 당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군요?

[기자]
성병대가 배와 왼쪽 손목에 관통상을 입은 점도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성 씨가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갔지만, 장기 손상 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 씨는 CT 촬영 등 다른 검사를 거부해 현재 외상 치료만 하고 다시 입감됐습니다.

어제 성 씨에게 둔기로 폭행당한 이 모 씨는 뇌출혈 증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근처를 지나다 사제총기 탄환에 맞은 70대 남성도 탄환 제거 수술을 받고 입원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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