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하재근 / 사회문화평론가, 양지열 / 변호사
[앵커]
지금 이 자리에는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조금 아까 보셨죠. 김제동 영창 논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발언 내용 들으셨습니다. 백승주 의원이 거짓말이라는 거죠라고 재차 질문을 했습니다. 어쨌든 그런 증언도, 그러한 기록도 발견되지 않았다. 어떻게 보십니까? 양 변호사님?
[인터뷰]
저는 사실 두 가지로 나눠서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문제가 된 것 자체에서는 저는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연예인이 예능성 성격의 프로에 나가서 한 얘기였고 또 그런 것이 문제가 됐을 때 법적으로 이것을 다루는 방법은 시장이론이라는 게 있습니다. 만약에 저 발언을 했을 때 공감을 못 얻고 사람들이 재미없어하고 웃지도 않고 하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발언이라는 거죠.
그래서 저러한 것들은 넓은 의미에서 언론의 자유라서 보장을 해 주는 게 맞는데 다만 두 번째 이야기는 뭐냐 하면 이렇게 사회의 이슈가 돼버렸으면 저 얘기 자체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지만 또 반대로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백승주 의원도 저건 굉장히 군 문화에 대해서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제를 해야 되고 사실 확인을 해야 된다라고 이슈가 이미 됐으면 그다음에는 또 단계가 넘어가버리는 거죠. 그때는 김제동 씨도 지금처럼의 태도보다는 사실 여부에 대한 것과 또 어쨌든 이렇게까지 사회적으로 물의가 됐다는 것에 대해서는 거의 공인의 수준에 준하는 연예인이시기 때문에 상황 자체를 빨리 종결시킬 여부가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얘기가 갑론을박이 되는 상황까지 이끌어나간 것은 잘못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저는 지금 백승주 의원이 이 문제를 제기한 것 자체가 사실 어떻게 보면 연예인이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인기를 끌기 위해서 과장된 소재, 또는 허위 소재를 가지고 개그를 한 것이 결국 군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고 군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 측면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제기를 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들 중에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분들이 꽤 많다는 거죠.
바로 이 발언의 당사자인 김제동 씨가 소위 말해서 성주에 사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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