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2차 토론...음담패설·성추문 공방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 이종근 / 데일리안 편집국장,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미국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열린 2차 TV토론회에서 힐러리와 트럼프가 격하게 충돌했습니다.

트럼프의 과거 음담패설 녹음 파일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이번 토론이 앞으로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전문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

이종근 데일리안 편집국장 그리고 김홍국 경기대 겸임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90분의 난타전. 왜 추잡한 싸움이 됐을까요. 주제어부터 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팜 비치에서 그 여자에게 다가갔어요. 접근하려고 해봤는데, 실패했지. 인정해요. 내가 XX하려고 시도했는데 결혼했더라고. 입 냄새 제거제를 써야겠군. 저 여자에게 키스할지도 모르니까. 난 미녀를 보면 그냥 자동으로 끌려요. 그냥 키스하게 된다니까. 자석같이.]

[앵커]
승자는 누구입니까?

[인터뷰]
글쎄요. 제가 생각할 때는 일단 트럼프가 저는 승자라고 봅니다. 어떤 의미냐면 1차 토론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었요, 어떤 의미에서는. 1차 토론에서는 자신의 장기도 살리지 못하면서 그렇다고 특색 있게 상대방을 정확하게 공격도 못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토론은 어쨌든 자신의 장기, 순발력이 좀 있었어요. 몇 대목에서는 순발력도 있고. 물론 이게 나쁘게 보면 말 돌리기나 우기기, 물타기 이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백히 이번에는 불리한 토론이었거든요.

왜냐하면 토론 직전에 터진 녹취록이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다 굉장히 불리할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어쨌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클린턴을 공격하는 모습, 이런 모습들이 CNN에도 나오지만 1차 토론보다 어쨌든 좀 더 올랐어요, 미세하게라도 올랐으니까 도리어 클린턴은 안정감은 있는데 생동감은 조금 부족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1차 결과를 다시 한 번 보여주실까요? CNN 조사 결과인데요. 2차 TV토론, 누가 더 잘했나 했더니 힐러리가 57% 로 트럼프 34%. 일단 힐러리가 높게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여론조사만 보면 2승을 챙겼다 할 수 있는데 1차 때랑 비교해 보면 트럼프가 오히려 상승세예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트럼프가 언더독, 지고 있는 후보가 근성을 발휘하면서 아주 치열하게 상대 후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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