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리대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유한킴벌리가 3년 주기로 생리대 소비가 늘어나는 여름 전에 생리대 가격을 대폭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유한킴벌리 본사가 대리점에 보낸 내부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3년 6월과 지난 6월 생리대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심 의원은 특히 지난 2013년 6월에는 평균 20% 정도 가격을 인상했으며, 제품별로는 패드 당 최고 59%의 인상률을 보인 것도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6월에는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려다가 이른바 '깔창 생리대' 논란이 일자 이를 철회했지만, 2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생리대 36개와 신제품 8개 가격을 평균 7%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최규복 유한킴벌리 사장은 수년간 가격을 인상하지 못해 실무자들이 짧은 소견으로 인상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생리대 가격 인하 요구에는 이 자리에서 말하기 곤란하다며, 합리적 가격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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