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앵커]
또다시 충격적인 아동 학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6살 입양딸의 시신을 훼손해서 야산에 묻은 양부모가 경찰에 긴급체포가 됐습니다.
왜 이렇게 자꾸 끔찍한 아동 관련 범죄가 일어나는 것인지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내용을 보면 양 부모가 6살 딸의 시신을 불에 태우고 유기했다, 말하기도 끔찍한 얘기인데요. 우선 관련 영상을 저희가 준비를 했는데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저게 CCTV인데요. 어떤 장면이죠, 지금?
[인터뷰]
저게 당일날 소위 말해서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이와 같은 모습이 찍혔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신고를 했을 때는 허위신고를 사실 했던 것이죠.
112 신고를 통해서 인천 축제 행사장에 가서 아이가 없어졌다고 신고를 했는데 그 당시 진술할 당시에 무엇인가 앞뒤가 안 맞아서 상당히 수상하게 여겨서 CCTV까지 검색을 했더니 사실 당일날은 아이가 나왔던 모습이 없던 것이죠. 그리고 저 모습 자체가 아이를 들고 나오는 모습인 것이죠.
[앵커]
지금 살해한 이후에 시신을 포대에 싸서 차에 싣는 그런 모습인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데 다만 장소 자체가 소위 말해서 불에 태워서 매장을 했다라고 하는 장소에 경찰이 일단 함께 갔습니다.
[앵커]
낮에 지금 진행이 되고 있죠.
[인터뷰]
어제도 가긴 갔었는데 거기서 재가 발견이 됐었는데 소위 유골도 있어야 되는데 유골은 발견이 안 됐기 때문에 과연 그 재가 맞는 것인지는 국과수 검수가 있어야 하겠고요. 지금 오늘 구체적인 장소를 지목을 했기 때문에 실제로 장소를 가서 혹시 사체가 그곳에 숨겨져 있었던 것인지를 수색하고 검색하고 있는 현장에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피의자는 아이의 양부모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딸의 시신을 태우고 또 매장하고 유기하고 실종신고까지 아까 말씀을 하셨지만 소래포구 가서 실종 신고까지 했다고 하는데 그런데 범행은 그렇다면 어떻게 드러나게 된 것인가요?
[인터뷰]
결국에는 허위신고를 한 셈이죠. 112 신고로 아이가 없어졌다라고 신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신고를 받고 그 현장에 경찰이 나갔었는데 상당히 앞뒤가 안 맞는 진술을 하고 있어서 이것을 수상히 여겨서 이 사람들을 조금 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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