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오늘로 단식 일주일째인 이정현 대표. 새누리당은 이 대표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단식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국정감사 파행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화 연결된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전남 곡성에 거주하고 있는 이정현 대표의 양친도 곡기를 끊을 정도로 심려가 크다는 소식이 오후에 들려왔는데요. 이분들은 여든도 넘은 분들이라 건강이 염려가 되는데요. 무엇보다 이정현 대표가 위중한 상태라고 하지 않습니까? 언제까지 단식을 이어갈까요?
[인터뷰]
일단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집권당 대표가 단식을 하는 초유의 사태, 그리고 아들을 걱정하는 팔순 부모가 곡기를 끊은 상황 역시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이런 상황에 대해서 국민들도 걱정하실 겁니다. 일단 상황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라든가 김재원 정무수석이 오늘 이 대표를 방문해서 단식 중단을 요청했지만 일단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이 대표의 입장이 있고요. 그리고 관련자들의 입장이 모두 강경합니다. 새누리당은 반드시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과 그리고 관련된 법까지 개정을 하겠다는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물러서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이고요. 또 정세균 국회의장도 현재는 새누리당에게 가족사 등등을 포함한 인신문제까지 공격을 가한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서 있습니다. 야당도 국회의장을 설득하겠다고 하고 있지만 그러나 현재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관련된 당사자 모두가 상당히 강경한 입장이고 특히 단식을 진행 중인 이정현 대표가 당분간 단식을 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일단은 정치권에서 계속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이어지겠지만 상황은 며칠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집권여당 대표가 국정감사 기간에 단식을 강행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찬반 여론이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까지 할 수밖에 없었던 건지,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역시 우리 정치 상황 극단적인 대결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나온 것인데요. 일단은 단식을 하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사회적 약자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방법이 없을 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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