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인식 /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
[앵커]
내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에서 12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독감 무료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이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과장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공인식입니다.
[앵커]
독감 무료접종, 6~12개월 사이의 영아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해당되는데요. 대상이 이렇게 선정된 기준이 있습니까?
[인터뷰]
올해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하고 6~12개월 사이 영아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이 될 경우에 가지고 있는 질병 특히 고혈압, 당뇨도 급속히 악화될 수 있고 다른 연령대보다 합병증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매년 무료 접종을 실시해 왔습니다.
지난해부터는 보건소 외에도 민간 병, 의원까지 확대해서 운영 중이고요. 올해 처음으로 6~12개월 영아까지 새롭게 무료접종 대상이 포함됐습니다. 소아의 경우에도 인플루엔자로 인해서 입원하거나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무료접종을 확대할 계획이 있습니다. 올해는 위험도가 더 높은 첫돌 전에 영아를 우선 지원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6~59개월 소아 전체를 무료 지원할 계획입니다.
[앵커]
그런데 무료접종 시기가 나이에 따라 다르고 하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된 겁니까?
[인터뷰]
어르신의 경우에 시기를 올해서부터 조금 나눴는데요. 10월 4일, 내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 먼저 무료 접종이 진행이 되고 10월 10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 무료접종이 시작됩니다. 물론 6개월에서 12개월 영아도 내일부터 같이 시작을 하고요.
작년에 어르신의 경우에 무료접종 시작하자마자 절반 가까이가 초반에 다 몰리다 보니까 안전사고 우려가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접종 시작일을 일주일 정도 간격으로 나눠서 접종하시는, 기다리시는 불편하고 혼잡한 것들을 막고 접종 후에 30분 정도 후에 접종한 의료기관에서 맞으신 다음에 괜찮은지 아닌지 이런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예방접종 안전 문화를 정착하고자 어르신들이 불편하시더라도 기간을 나눠서 올해부터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나이에 따른 무료 접종 시기 말씀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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