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기 환자 10명 중 1명꼴로 독감 환자라고 합니다. 요즘은 A" /> 최근 감기 환자 10명 중 1명꼴로 독감 환자라고 합니다. 요즘은 A"/>

독감 대유행 조짐..."내년 초 B형 독감 막으려면 지금 예방 접종."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최근 감기 환자 10명 중 1명꼴로 독감 환자라고 합니다. 요즘은 A형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감기와 달리 39도 이상 고열이 3일 이상 계속되면 독감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독감이 심해지면 뇌수막염이나 폐렴 같은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

독감 예방접종!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맞아 두는 게 어떨까요.

내년 초부터는 B형 독감까지 유행할 것이라는 주의보가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마다 마스크를 한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모두 독감 환자들입니다.

[박진우 / 독감 환자 : 머리 아프고 기침할 때마다 목이 좀 칼칼해서 그것 때문에 병원 왔고요. 저희 반 오늘 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11명 정도 조퇴했다고….]

독감에 걸린 학생이 1주일새 4배 급증하면서 학교마다 결석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하루 만에 학생 독감 환자가 300명에서 900명으로 3배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겨울 방학을 앞두고 독감이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유행하는 상황.

일부 학교에서 등교 중지를 권고하고 있지만, 기말고사 등이 겹쳐 별다른 대책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희 / 강원도교육청 체육건강증진담당 :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조기 방학을 검토하고 있는 학교는 현재까지 조사된 사실은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방 접종을 받았는데도 독감에 걸린 환자들이 많아 백신 무용론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분석 결과 독감 바이러스 유전자는 모두 A형으로 백신과 항원성이 유사했습니다.

백신으로 막을 수 있는 바이러스라는 얘기인데, 다만 개인 차이는 있습니다.

[김은진 / 내과 전문의 : 바이러스 변이가 있어 (백신을 맞아도) 당연히 걸릴 순 있어요. 하지만 백신을 맞은 사람과 안 맞은 사람이랑 걸렸을 때 중증도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독감 증상이 있으면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어느 때보다 신경 써야 합니다.

또 백신 접종의 효과는 보름에서 한 달이 지나야 나타나는 데다, 다음 달부터는 B형 독감까지 유행할 것으로 보여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서둘러 하는 것이 좋습니다.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121622015116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