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대란 우려...여객 운행 큰 차질 없어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반대하는 연대 파업으로, 특히 화물 수송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물류대란으로 번지지 않을지 산업계도 긴장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대체 인력과 대체 운송 수단을 총동원해 운행 차질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민기 기자!

지금 현장 모습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기 오봉역은 수도권 주요 물류거점입니다.

하지만 운행 횟수도 크게 줄었고, 운행하지 않는 열차가 곳곳에 눈에 띕니다.

제 뒤에 보이는 열차에도 원래는 컨테이너가 실려있어야 하지만, 현재는 비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오봉역의 운행률은 70회에서 현재 32회, 수송량도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기존 250회에 달했던 전체 화물열차 운행 횟수는 파업 첫날, 30% 수준인 76회로 뚝 떨어지면서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일단 화물자동차를 확보해 도로 운송으로 대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수송 단가는 더 비싸더라도 당장에 닥친 수송 부담은 덜겠다는 겁니다.

또 앞서 사전수송을 통해 이미 시멘트 12일분을 비축했고 컨테이너도 12개 열차에 미리 수송해 대략 일주일 정도는 어려움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업이 더 길어지면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화물열차 수송에 30% 이상 의존하는 시멘트 등 산업계에서도 이번 사태를 초조하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2013년 파업 당시에도 시멘트 업계 피해가 200억으로 달했던 것으로 추산됩니다.

철도 외에 대체 수송이 마땅치 않고, 설령 대체한다 해도 수송 단가가 비싸서 파업이 길어질 경우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앵커]
파업에 따른 운행 차질이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조합원 만2천 명인 철도노조도 파업에 돌입했죠.

첫날 정확한 파업 참가 규모와 차질 정도는 오후 4시쯤 집계될 예정입니다.

일단 오전 11시 출근자 기준으로 29% 정도가 참가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고, 운행은 아직 큰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TX는 평소와 다름없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오전 9시 이후부터는 평소의 60% 수준만 운행해, 운행이 일부 중단되기 시작했습니다.

모자란 수송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고속...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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