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임기가 줄더라도 국가를 위해 개헌하겠다는 대통령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나라 살리는 헌법개정 국민주권회의' 창립 기조강연에서, 20대 국회의원 임기 말에 헌법을 개정한다면 차기 대통령의 임기가 반으로 줄어들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면서 개헌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현 정부 아래에서 어렵다면 차기 정부에서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또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은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 임기를 3년 연장하는 것밖에 안 된다며,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제도는 내각제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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