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시애틀 인근에 있는 쇼핑몰에서 괴한이 총격을 가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용의자는 도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총기 난사 사건이 정확히 어디서 발생한 건가요?
[기자]
총격 사건은 미국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105km 떨어져 있는 워싱턴 주 벌링턴의 캐스케이드몰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23일 저녁 괴한이 쇼핑몰 내에서 총기를 난사했고,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달아났고, 정확히 이번 총격에 관련된 용의자가 몇 명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목격자는 현지 언론에 "총격범 한 명이 쇼핑몰에 있는 매장에 걸어 들어가 총을 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회색 옷을 입은 히스패닉계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쇼핑몰은 현재 폐쇄됐고, 의료진이 들어가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부상자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고속도로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의 동기나 테러와 연관됐는지 등은 용의자 신병이 확보된 후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앞서 지난 17일 미네소타 주 세인트클라우드의 쇼핑몰에서도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9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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