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마사지 숍 3곳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으로 연달아 8명이 숨졌습니다.
이 중 6명이 아시아계 여성이라고 수사당국은 밝혔는데, 한국인이 다수 포함됐다는 현지 한인 언론의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여진 기자!
발생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16일 오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두 곳의 마사지 숍과 인근 체로키 카운티에 있는 한 마사지 숍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숨졌습니다.
수사당국은 이 가운데 6명이 아시아계 여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쯤 조지아 체로키 카운티에 있는 '영 아시안 마사지'숍에서는 총격으로 4명이 숨지고 한 명이 부상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2명을 발견했고 부상한 3명을 병원에 옮겼는데 병원에서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 베이커 / 조지아주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대변인 : 영스 아시아 마사지숍은 벨스 페어길 바로 서쪽 92번 고속도로에 있습니다. 여러 명이 총에 맞았어요.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2명이 숨져 있었고 3명이 총에 맞아 다친 상태였습니다.]
약 한 시간 뒤 50km 정도 떨어진 애틀랜타에서는 두 곳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마사지 숍에 도착했더니 여성 3명이 숨져 있었다고 경찰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길 건너편에 있는 또 다른 마사지 숍에서도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애틀랜타에서 숨진 4명은 모두 아시아계 여성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21세 로버트 애론 롱이라는 남성으로 저녁 8시 30분쯤 애틀랜타에서 240km 남쪽으로 떨어진 크리스프 카운티에서 잡혔습니다.
당국은 마사지 숍 3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사람이 동일 인물이라는 걸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법당국은 총기 난사 사건의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아시아계 여성이 표적이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숨진 사람 중에는 백인 여성과 백인 남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한국 여성이 포함됐다는 현지 한인 언론 보도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희생자 8명 가운데 4명이 한인 여성이라는 현지 한인 언론의 보도가 있어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아시아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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