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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성 발사를 가장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북한 로켓엔진의 출력이 지난 2월 발사한 '광명성 4호'보다 3배 가까이 향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이번 신형 로켓엔진 분출시험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위한 준비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전하규 / 합참 공보실장 : 저희가 판단하고 있는 것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사용할 수 있는 고출력의 신형 엔진 성능 시험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북한이 언급한 엔진의 출력입니다.
북한은 로켓용 엔진 1개의 추진력이 80톤의 출력(tf 톤포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시험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의 경우 1단 추진체로 27톤의 출력 엔진 4개를 묶었는데, 군은 이번 80톤의 출력 엔진을 4개까지 1단 추진체로 합치면 광명성 4호보다 거의 3배나 힘을 더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고도 3만6천km까지 올려야 하는 정지위성 엔진 시험을 공개함으로써 미국 동부까지 거리인 만2천km보다 3배 이상의 핵 운반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군 관계자는 북한의 로켓 엔진 출력이 향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북한이 주장한 신형 엔진의 출력은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북한이 지난 9일 5차 핵실험을 통해 핵탄두 소형화, 경량화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만큼 다음 단계로서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은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도발을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한군의 추가 동향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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