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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창조경제를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포용적 경제 모델로 제시하면서, 각국의 구조 개혁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항저우에서 김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혁신과 포용적 경제 등을 주제로 열린 G20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G20 회원국과 이집트 등 8개 초청국 정상, UN과 IMF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한 뒤 곧바로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저성장·고실업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공조 방안이 논의됐고,
박 대통령은 선도발언 등을 통해 세계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모델로 우리나라의 창조경제를 소개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창조경제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G20이 추구하는 포용적 성장과도 궤를 같이합니다. / 창조경제는 우리가 찾던 포용적 혁신의 새로운 모델입니다.]
경제 혁신과 구조 개혁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G20 혁신 테스크포스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구조 개혁 노력을 설명하고 회원국들의 경제 혁신 만이 세계 경제를 포용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과감한 구조개혁을 통해 과거의 허물을 벗어 던지고, 혁신을 이루어 낼 힘을 얻어 도약의 미래로 날아오르기를 기대합니다]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우리의 혁신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경제 혁신을 위한 양국의 협력을 이례적으로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정상회의 발언 등을 통해 포용적 성장을 위한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G20 회원국들이 자유무역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주문할 예정입니다.
항저우에서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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