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외교관 중 최고위급' 태영호, 왜 한국 택했나? / YTN (Yes! Top News)

2017-11-15 5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김성민 / 자유북한방송 대표

[앵커]
북한 체제를 지탱해온 엘리트들마저 김정은에게 등을 돌리는 상황. 그런데 태 공사는 제3국이 아닌 제3국이 아닌 한국행을 택했을까, 이번 탈북이 북한 체제의 어떤 큰 흐름의 신호는 아닐까, 남는 궁금증이 큽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전문기자 그리고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와 함께 보다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태영호 주영 북한대사관의 역대급 탈북 소식이 전해졌는데 지금까지 탈북 외교관 중에서 최고위급은 맞습니까?

[기자]
탈북은 90년대 후반에 이집트, 장승길 있었고, 당시 프랑스 참사관이 미국으로 망명했죠. 그러니까 그 두 인사를 뺀 한국행을 선택 후 대한민국에 온 고위급 인사로서는 최고위급이죠. 1990년도에 물론 국가안보전략원 부원장을 하는 고영환 당시 홍보대사가 1991년도에 망명을 해서 한국에서 국가안보전략부원장을 하고 계시고 그 이후로는 최고위급 인사죠.

[앵커]
북한은 출신성분 혈통을 굉장히 중시하는데 지금 굉장히 좋은 출신 성분을 가진 사람일 것이다, 아버지가. 이런 이야기가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거든요. 어떤 사람입니까?

[기자]
굉장히 유력하다고 봐야겠죠. 북한 외교관들도 일반적으로 한 번 근무기간이 3년 됐는데 본인이 유럽에 10년씩이나 있었어요.

[앵커]
굉장히 이례적인 일 아닌까요?

[기자]
이례적이고 지금 2남 1녀로 돼 있는데 물론 덴마크에서 태어났다는 둘째 아이가 평양에서 북한 외교관들이 자녀들을 평양에 남겨두는 경우가 많은데 일종의 볼모 형태로 서방으로 망명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런데 평양에 있는 자녀를 다시 런던으로 몇 년 전에 오라고 해서 같이 생활을 할 정도이고 부인 오혜선이라는 여성 역시 홍콩에서 근무를 하다가 몇 년 전에 다시 일가족이 다시 같이 살 정도면 굉장히 실력자의 자녀가 아니냐, 이런 추정이 가능한 거죠.

[앵커]
거론되는 인물들이 어떤 인물들이 있습니까?

[기자]
일단 김 대표께서 추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만 모 인사는 빨치산 1세대였던 태병렬 인민군대장, 총정치국장까지 나온, 1994년도에 사망한 인물인데 아들이 아니겠느냐, 그의 두 번째 아들과 너무 흡사하다, 형인 일가족에는 태형철이라고도 하고 다른 사람은 태영철이라고 하는데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에 태영철이라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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