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당권주자들, '호남 대전' 앞두고 선명성 경쟁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이번에는 여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경북, 이른바 TK 지역을 찾았습니다.

후보들은 특히 이번 주말 승부처인 호남에서의 맞대결을 앞두고 사드 배치 문제로 선명성 경쟁에 나섰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더민주 당 대표 후보들이 이번에는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잇달아 합동연설회를 열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야권의 심장부인 전북과 광주에서의 맞대결을 앞두고, 후보들은 경북 성주의 사드 배치 재검토를 주장하며 치열한 선명성 경쟁을 벌였습니다.

먼저 연단에 선 비주류 이종걸 후보는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고 명확히 밝히면서, 당 대표가 되면 이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걸 / 더민주 당 대표 후보 : 관광 문화 또 안보·외교·통일 정책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북 성주에 (사드를) 지금 당장 배치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추미애 후보도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배치로 경북에 절망을 안겨줬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추미애 / 더민주 당 대표 후보 : 박근혜 정부가 사드 배치로 우리 경북 땅에 절망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저 추미애는 당 대표가 돼서 이 땅 경북에 희망을 드리고자 합니다.]

원외 인사인 김상곤 후보는 경북도민들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건 곧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고 추어올렸습니다.

[김상곤 / 더민주 당 대표 후보 : 성주와 경북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성주와 경북에서부터 민주주의와 정권교체가 시작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남권 유세를 마무리한 세 당권 후보들은 이번 주말 전북과 광주에서 호남 민심 회복의 적임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유세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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