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 보복' 본격화 움직임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 우수근 / 중국 둥화대 교수

[앵커]
중국이 연일 관영언론을 통해서 한반도에 사드 배치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드 반대 움직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중국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둥화대의 우수근 교수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중국 관영 매체의 언론들이 사드 반대 목소리가 이제 임계치를 넘어서고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요. 현지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의 한중관계 급변상을 바라보는 중국의 민심은 한마디로 싱숭생숭 혹은 어리둥절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중국 현지에서는 우리 한국,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전례없이 좋았는데요.

그런데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분위기가 서먹서먹해지는 것 같다가 이번달 들어서 갑자기 중국 당국의 한국 정부 성토 등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일반 중국인들도 갑작스런 분위기 변화에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이제는 그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앵커]
중국 국민들이 어리둥절하다, 싱숭생숭하다. 그러니까 중국에서의 갑자기 이렇게 사드 배치 반대하는 목소리를 키우는 것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렇게 봐야 되나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한중 관계가 말씀을 드린 것처럼 전례없이 좋았었는데 갑자기 사드라는 것 때문에 한국에 대해서, 한국이 사드를 배치하면서 중국이 힘들게 됐다라는 보도가 간월적으로 나오다가 갑자기 인민일보 등도 나서서 한국 정부를 성토하고 나오는 것을 보고 일반 민심, 중국 민심은 한중 관계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무엇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사드 문제에 관심을 보이게 되면서 사드는 중국의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라는 중국 보도의 영향을 받으면서 결국은 한국에 대해서 안타까운 심정을 갖게 되는 것이죠.

[앵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인민일보가 다수의 한국 학자들에게 사드 한반도 배치 반대에 대한 기고문을 청탁하고 있고 또 이 중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글만 게재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인터뷰]
중국 공산당의 통제 속에 놓여 있는 중국 언론 속성을 고려할 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사드는 국가 안보라는 중국이 가장 중시하는 핵심 이익과 관련된 사안임을 고려할 때 공산당의 생각과 다른 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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