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이종근 / 데일리안 편집국장, 양지열 / 변호사,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지금 어쨌든 우리가 이렇게 얘기를 한다고 가실 분들이 안 가실 건 아닌 것 같은데 지금 중국의 흐름을 말씀하셨는데요.
중국 드라마가 원래 송중기 씨를 캐스팅을 하려고 했던 모양이에요. 그것도 167억에.
물론 제가 판이 안 돼서 배우로 나갈 수는 없겠지만. 이걸 포기했다, 한국 제한령 때문이다.
[인터뷰]
일단 송중기 씨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그건 아니라는 거예요.
러브콜을 아예 받은 적이 없고 출연을 고려한 적이 없는데 그러나 중국의 다른 매체라든가 특히 홍콩 쪽에서도 그렇고 중국 현지에서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는 분들은 사실상 연예매체, 연예와 관련된 활동에 있어서는 한국 제한령이 있다, 정말로.
중국에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도 뭔가 어려움을 받고 제재를 받고 있고 한국에서 아이돌 그룹 같은 사람들이 가서 대규모 콘서트 하는 것도 막는 분위기가 있고 심지어 이미 촬영이 마쳐진 분량도 어떻게 보면 더 편집해서 삭제되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뉴스들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보니까 이게 정말로 중국 정부에서 이런 걸 하고 있는 게 아니냐라는 의혹을 받을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그리고 응답하라 1988에서 뜬 박보검 씨 말이에요. 박보검 씨가 광고를 찍었다는 거예요. 바둑 두는 거. 1988에 바둑기사로 나오잖아요.
[인터뷰]
거기에서 늘 중국을 꺾죠.
[앵커]
그런데 이번에 만리장성이라는 이름을 가진 바둑기사로 나오는데 여자가 뺨을 때리고. 광고의 내용이 그런 모양이에요.
[인터뷰]
그런데 그게 중국을 모욕한다고 받아들였고.
[앵커]
그래서 환구시보의 인터넷방에서는 여론조사까지 한다며요?
[인터뷰]
환구시보라는 것이 아시겠지만 거의 중국 공산당의 관영지나 마찬가지인데 광고가 좋다 나쁘다를 가지고 여론조사를 한다는 얘기는 저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사실 어떻게 보면 되게 쪼잔한 게 아무리 박보검 씨가 인기가 있어도 그래도 그냥 드라마의 스타일 뿐이고 이제 갓 처음 나온 한류스타이고 그냥 바둑의 이미지가 있다 보니까 쓴 건데 이게 중국을 모욕했다고 여론조사를 한다? 뭔가 심상치 않다는 거죠.
[앵커]
저도 광고를 가지고 여론조사하는 건 처음 본 것 같습니다만 어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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