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이종근 / 데일리안 편집국장, 양지열 / 변호사,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그냥 얼굴을 보면 흐뭇한 미소는 아닌데 웃음이 나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 사람입니다.
여러분, 아시죠? 미국의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화면을 자세히 봐주시겠어요?
지금 이 사람이 먹는 게 뭐냐하면 수염난 할아버지가 치킨을 파는 바로 그 회사의 제품이 여기에 있습니다.
서민적인 행보를 보이려고 치킨을 먹고 있어요. 제가 이 화면을 봤는데 이게 조롱거리가 됐다는 거예요. 이게 왜 조롱거리가 됐을까요, 이 사진에서?
[인터뷰]
스테이크 폼이잖아요.
[앵커]
미국 언론에서 인터뷰를 해요, 꼬마한테. 너 닭을 뭐로 먹냐 그랬더니 당연히 손으로 먹죠.
[인터뷰]
불가능하죠. 왜냐하면 닭은 뼈가 있기 때문에 칼하고 포크로는 살을 못 뜯습니다.
부스러기, 위의 옷은 먹을 수 있지만 살을 먹을 수가 없죠. 불가능하죠.
[앵커]
거기에 이분은 피자도 포크로 찍어드시고. 제가 볼 때에는 손을 항상 어떤 문명의 도구를 사용하시는 게 습관이 되신 분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인터뷰]
그런데 우리나라 치킨집 가면 손으로 안 먹죠. 우리는 포크 2개를 주죠.
[앵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정몽준 전 의원이 버스비인가요?
[인터뷰]
버스비를 모르셨죠.
[인터뷰]
당시 1000원이었는데 그때 당대표끼리 토론하는데 버스비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했는데 70원이라고 대답을 하셨어요. 700원이라고만 했어도 무난했을 텐데 1000원이어서.
[인터뷰]
안철수 의원도 한 번 그런 적이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처음으로 의원이 됐을 때 라면 한 박스를 놓고 이게 얼마인지 아십니까 이랬더니 1000원이죠 라고 해서. 2만 원 정도 되는 걸 1000원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게 솔직함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여러 가지로 요새 굉장히 힘든 것 같아요. 점점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치는 편가르기 증오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네 분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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