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해서 더 즐거운 인터랙티브 미술관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앵커]
요즘 미술관이 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작품을 단순히 보는 것에서 벗어나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해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동건과 김연아, 고 김수환 추기경 등 유명 인사 80여 명의 밀랍인형을 전시 중인 미술관입니다.

이 미술관이 밀랍인형에 체험요소를 가미해 한층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전용기로 꾸민 공간에서는 비행기를 직접 몰아볼 수 있고 미국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과 함께 자유투 내기도 할 수 있습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내는 과학기술 퀴즈는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관람객 : 할 게 많아서 돈 아깝지 않아요.]

이 같은 체험요소 덕분에 개관한 지 1년밖에 안 된 이 미술관은 하루 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습니다.

[박진경 / 그레뱅코리아 이사 : 직접 오감을 통해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굉장히 재밌게 즐깁니다.]

최근에는 인터랙티브 전문 미술관도 문을 열었습니다.

스크린 앞에서 물건을 던지는 몸짓을 하자 불덩어리가 춤을 추듯 퍼져 나갑니다.

검은색 LCD 화면은 관람객의 몸동작을 그대로 구현해 줍니다.

우주를 형상화한 이 작품은 관람객의 소리를 포착해 영상으로 바꿔 표현합니다.

전시된 20여 점 모두 전문 작가들이 만든 것으로 예술적 표현력과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이 결합한 인터랙티브, 반응형 작품입니다.

[김창겸 / 인터렉티브아트뮤지엄 감독 : 지금 보여지는 것은 컴퓨터와 작가와 관객이 같이 작업을 완성한다고 보이는데 미래에는 무척 보편적인 예술이 될 것 같습니다.]

최첨단 과학의 옷을 입은 예술 작품들이 상호작용과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을 미래 예술세계로 이끌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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