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 변호사
[앵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정부가 힘들다고 하면 당이라도 나서겠다고 하면서 성주를 방문했습니다.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마는 아직 민심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정말 성주군민들 많이 화가 난 것 같아요. 어제 원내대표가 내려갔는데 장례식 퍼포먼스까지 했다고요?
[인터뷰]
어제는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황교안 총리가 내려갔을 때처럼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는데 성주군민들 여전히 많이 화가 나 계신 것 같습니다. 사실 성주라고 하면 저번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게 86%의 지지를 몰아줬던, 경북 도내에서도 3등입니다.
그 정도로 새누리당으로 절대적 지지를 보내던 곳이었는데 말씀하셨던 것처럼 새누리당 끝났다. 장례식 퍼포먼스까지 하면서 극단적으로 대통령 탄핵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굉장히 지금 아직까지 사드와 관련해서 민심이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정부 또는 여당이 손놓고 기다리고만 있을 수도 없고 뭔가 계속 대화를 시도하고 매를 맞더라도, 회초리를 맞더라도 가서 얘기를 하다보면 화도 풀리고 그러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래서 그런 면으로 지금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내려가서 뭔가 협의체도 구성한다고 하고 청문회까지 불사하겠다는 얘기를 하면서 계속 앞으로 뭔가 협의를 통해서 일을 진행하겠다고 한 것은 굉장히 진일보한 면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이게 최초에 성주로 결정될 당시에 괴담도 굉장히 많이 도는 상황에서 정부에서 문제없다라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 때문에 성주군민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배신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고요. 물론 저번과 이번은 조금 진일보했다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물리적 충돌이 없었던 것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드에 관련해서 성주군민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지금 성주군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보완장치하고 대화하고 또 나중에 어떤 식으로 보상 관련해서도 정부하고 새누리당하고 긴밀하게 협조를 해서 성주군민들의 마음을 어우러가면서 가야지 그냥 일방통행으로 밀어붙이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제 정진석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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