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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성명 채택..."북핵·미사일 우려"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앵커]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 ARF 외교장관 회의의 결과물인 의장성명이 폐막 하루 만에 발표됐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부분의 국가가 우려를 표명한다는 문구가 담겼지만, 중국 등이 반발한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에 대한 내용은 빠졌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ARF 회의 폐막 하루 만에 발표된 의장성명입니다.

제8항에 북핵 관련 내용이 담겼습니다.

각국 장관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포함한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현 상황에 우려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평화적 방식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아세안의 지지를 다시 언급했다고 적시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안보리 결의 2270호를 포함한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모든 관련국이 평화적인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지도록 역내 평화 안보를 유지하고 6자회담의 조기 재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공통의 노력을 기울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우리 외교 당국은 국제사회가 일관된 대북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며 각국을 설득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 (각국에) 핵 문제가 이 시간에 갖는 엄중성을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아주 엄격하게 이행할 수 있는 발언을 해주도록 요청했고요….]

하지만 중국과 북한 등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결정과 관련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앞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미국의 사드를 비롯한 각종 전략자산이 남한에 배치되는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핵·미사일 개발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 남조선에 미국의 핵전략 자산들이 들어오고 핵보유국인 미국의 무력이 있거나 이런 경우에 아무래도 그런 대상들에 대해서는 과녁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의 표현이 담겨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앞으로도 대북 국제공조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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