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시, 대구 치맥축제 불참 통보...사드 영향?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중국 칭다오시가 자매 결연 도시인 대구시의 치맥 페스티벌에 불참하겠다고 갑자기 통보해왔습니다.

대구시 대표단의 칭다오 방문도 거부했는데,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중앙정부의 불만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7일 대구에서 열리는 치맥 페스티벌.

대구의 자매도시인 중국 칭다오시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측은 갑자기 축제 불참을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다음 달 1일로 예정됐던 권영진 대구시장 등 우리 대표단의 칭다오국제맥주축제 참가도 거부했습니다.

중국 칭다오시의 대외교류 부서 담당자는 대구시에 전화를 걸어 시기적으로 좋지 않아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어렵다며 대구시도 칭다오국제맥주축제에 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통보한 겁니다.

칭다오시의 갑작스러운 이번 결정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중앙 정부의 불만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자매도시로 23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만큼 칭다오시 차원에서 갑자기 행사를 취소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대구시는 국제협력관을 칭다오로 파견해 행사 참가 취소 이유 등을 확인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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