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욱 / 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앵커]
서울 서초구가 추진하려는 경부고속도로 한남에서 양재IC 구간 지하화 사업의 밑그림이 공개됐습니다. 현재 양재~한남IC 구간은 최소 필요도로 2~4차선만 남긴 채 모든 도로를 지하 터널화 합니다.
지하터널은 최소 왕복 10차선 이상 규모로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초구는 이 구간을 지하화하면 여의도공원 면적의 약 3배인 60만 제곱미터의 공원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에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잇달아 북한이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잇단 도발 속내 그리고 추가 도발 가능성 알아보겠습니다.
양욱 국방연구포럼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또 북한이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를 했는데요.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 지난번 북한에서 공언을 했었죠. 사드 배치 지역이 결정되면 물리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그것과 연관이 있다고 봐야 되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일단 발사 사거리로 봤을 때 500~600km로 정도로 발사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거리로 반경을 그렸을 때 성주가 그 안에 들어갑니다.
발사한 황주에서부터 성주까지의 길이는 사백 몇십 킬로미터 되는데 그 정도 안에 충분히 들어오기 때문에 그런 의도를 포함하고 있다고 봐야 되는 것이고요.
단순히 우리를 협박하기 위해서 발사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새벽 5시 45분에 발사해서 1시간 간격으로 3발을 발사를 했습니다.
1시간 간격으로 발사했다는 것은 결국 이것이 단순히 시위하기 위해서 그냥 쏘아 올린 것이 아니라 뭔가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 차근차근 발사한 것이라고 봐야 되고요.
지난번에도 7월 8일날 우리 국방부에서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다음 날 SLBM 발사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미사일 발사하는 것은 준비하기까지 상당히 많은 기간이 걸립니다. SLBM 같은 경우에는 한 달 정도 기간이 걸릴 것이고요.
이런 미사일 발사도 단순히 갖다 놓고 마구잡이로 쏘는 게 아니라 분명히 북한은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 이걸 발사 한 것이다.
그러면 무슨 데이터를 얻으려고 발사한 것이냐, 즉 대한민국이 사드를 포함한 미사일방어체계를 형성을 하고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이것을 무력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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