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이 결단식과 함께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우 올림픽 선수단 수장인 정몽규 선수단장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선수단 기를 건네받습니다.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의 출격 채비가 완료됐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순간입니다.
선수단복을 차려입은 선수들은 저마다 굳은 각오를 다지며 4년을 기다린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신아람 / 펜싱 국가대표 : 단복까지 입으니까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두 번째 올림픽이라는 생각만으로도 최선을 다할 의미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선수 204명과 임원 127명 등 총 331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선수 204명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가장 작은 규모지만,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종합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 유도는 물론 사격과 배드민턴, 골프와 펜싱 등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됩니다.
개회식 기수로는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남녀 주장으로는 사격의 진종오와 핸드볼의 오영란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진종오 / 사격 국가대표·대한민국 선수단 남자 주장 : 오래 하다 보니 주장도 시켜주시네요. 주장답게 잘하고 잘 이끌고 돌아오겠습니다.]
불안한 현지 치안과 지카 바이러스 등 질병 우려에 대해서도 선수단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빈틈없는 예방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규 / 대한민국 선수단장 : 선수단 안전과 질병 예방에 최대한 책임을 지고 열심히 잘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선수단 본진은 오는 27일 전세기 편으로 결전지 리우로 출국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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