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만으로도 들뜨기 마련인데요.
여름 휴가,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만으로도 들뜨기 마련인데요.
[앵커]
여름 휴가,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만으로도 들뜨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휴가를 간다는 사람보다 가지 않겠다는 응답이 훨씬 많고, 비율도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김경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교통연구원이 9천5백 세대를 상대로 올여름 휴가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21%로, 지난해보다 1%p 줄었습니다.
반면 가지 않겠다는 답은 57%가 넘어, 3.6%p 늘었습니다.
가지 않는 이유로는 '생업 때문'이 31%, '비용 부담'이 24%로, 경제적인 문제가 절반을 웃돌고, '가족 가운데 공부해야 할 학생이 있어서', '교통 혼잡'이 뒤를 이었습니다.
휴가를 계획하는 경우 국내 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은 87%로, 지난해보다 4%p 넘게 준 반면, 해외여행은 13%로, 4%p 넘게 늘었습니다.
국내 여행지로 10명 가운데 3명은 동해안, 2명은 서해안, 1명은 제주를 택했습니다.
해외는 중국이 26%, 일본이 23%, 동남아 22%, 미주가 8.4%였습니다.
특별 교통 대책 기간인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해외로 나가는 이들은 하루 11만 3천 명, 모두 19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5%나 많습니다.
휴가 기간이 이달 말과 다음 달 초 사이에 몰린 데에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회사가 권유해서'가 절반을 넘었고, '자녀의 학원 방학 등에 맞춰'가 28%였습니다.
휴가 기간은 2박 3일이 43%로 가장 많고, 예상 비용은 가구당 평균 65만 8천 원입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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