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골짜기에 세워진 성들의 모습입니다.
판타지 속 마을처럼 환상적인 이 풍경, 알고 보니 한 석공의 피나는 노력 덕분이라고 합니다.
중국 꾸이양의 외진 산골짜기에서 살고 있는 76세의 송페이룬 할아버지.
석공인 할아버지는 이곳들 다듬고 가꾸는 데에 무려 20년이라는 시간을 들였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인디언들을 상징하는 조각상을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았고, 중국의 소수민족 문화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후대에 길이 남길 작품을 만들기로 결심하는데요.
그렇게 그는 산골짜기의 돌들을 하나둘 다듬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급여를 받고 도와주던 마을 사람들도 나중엔 대가 없이 이 작업에 동참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성을 쌓는 동안, 유치하다거나 쓸데없는 짓을 한다며 비방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도를 닦는 마음으로 작업을 이어나갔다고 합니다.
그 결과 이렇게 판타지 속에서나 볼 법한 환상의 섬이 탄생했고, 할아버지는 이제 이곳에서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그는 "이 성의 절반은 자연의 몫이기 때문에 영원히 미완성의 성"이라는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72010323933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