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규모 7' 예고된 거대 지진...일본의 대책은? / YTN (Yes! Top News)

2017-11-14 5

[앵커]
일본은 앞으로 30년 안에 일본 남쪽 해구에서 규모 9의 지진이, 수도 도쿄에서는 규모 7의 직하지진이 일어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동일본대지진보다 더 피해가 클 것이라는 예고된 지진에 일본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기업까지 나서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홍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 세계 지진의 10%가 일어나는 곳. 하루 평균 6번의 지진이 일어나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지진이 연간 2천 번 찾아오는 곳, 일본.

일본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을까요?

일본은 지진 관측 사상 최대인 리히터 규모 9.0.

고베 대지진보다 180배나 위력이 컸던,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기점으로 다시 원점에서 지진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전국 2,000곳에 지진 관측기를 설치하고, 지진이 감지된 지 5초 안에 조기 경보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동일본대지진에 이은 쓰나미 피해와 후쿠시마 원전의 수소 폭발로 이어진 전무후무한 사고를 막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대비책을 세우고 있는 난카이 트라프, 일본의 남쪽 해구 지역.

지난 2006년부터 이곳에 해저 지진 관측점을 설치해 지각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코쿠 남쪽 해저에서부터 태평양에 접한 시즈오카현 앞바다까지 750km에 걸쳐 있는 난카이 해구에서, 규모 8에서 9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본 정부의 지진조사추진본부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곳. 바로, 도쿄입니다.

도쿄 밑에서 규모 7 이상의 수도권 직하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30년 내 70%. 사망자만 2만 3,000여명. 붕괴되거나 전소되는 건물은 61만 채.

피해액도 950조 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케다 마사야 / 일본 내각부 방재담당 정책총괄관 : 진도 7 이상 수도직하형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피해 분석해 봤는데요. 다수의 주택이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하리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정부는 건물의 내진화와 화재 브레이크의 설치를 통한 화재 대책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구마모토를 강타한 규모 7.3의 지진. 대형 유통업체인 이 회사는 구마모토에 대형텐트를 설치하고, 생수와 주먹밥 등을 피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또 앞으로 대지진이 일어나면 매장을 피난장소로 제공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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