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잘 알고 이용하는 게임 문화 기반 만든다 / YTN (Yes! Top News)

2017-11-14 4

[앵커]
한때 우리나라는 게임 강국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며 성장 동력마저 잃게 됐는데요.

정부가 게임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함께 하는 게임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신윤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2011년 세계 게임산업 6위에 오를 정도의 게임 강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중독성, 폭력성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게임은 급기야 마약과 같은 취급을 받으며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됐습니다.

이후 국내 게임 산업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PC방의 온라인 게임은 미국 블리자드와 라이엇 게임즈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넥슨이나 엔씨소프트 등 국내 업체들이 뒤를 잇고 있지만 한참 뒤처져 있습니다.

정부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탓이 크다고 보고 인식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윤태용 / 문화콘텐츠산업실장 : 게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디지털 시대에 건전한 여가 문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게임에 대해서 게임이 가진 가치라든지 장점을 이해시키고….]

일단 게임을 모두 잘 알고 잘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문화로서 사회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맞춤형 교육이 필수라고 봤습니다.

게임을 하는 사람에겐 게임에 지나치게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이용 능력을 알려주고 학부모나 교사에겐 자녀나 학생이 게임을 할 때 효과적으로 지도할 방법을, 개발자에게는 게임 개발 윤리 등을 알려줘 게임 이용에 대해 서로서로 잘 알게 가르친다는 계획입니다.

가르칠 교재도 교육받는 사람의 성격이나 나이, 수준에 맞게 세분화해 개발하고 유튜브 등을 통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독 증상 등 문제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치료받게 할 계획입니다

현재 4개 수준인 치료센터를 8개로 늘려 예방부터 진단, 상담, 치유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술이나 음악, 무용, 체육 활동을 결합한 치료 프로그램도 만들어 각 치료센터에 주기로 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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