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게 된 배경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사드 배치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춰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전국 여러 지역의 10여 개의 후보지를 선정하였고, 각각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수차례의 시뮬레이션과 현장 실사 등의 정밀 검토 및 비교 평가를 실시하였습니다. (성주 공군기지는) 부지가 넓고 평탄해서 사드 장비를 안전기준에 맞게 배치할 수가 있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해 중부 이남 지역 대부분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레이더 설치 지점도) 높은 고지에 있어서 레이더 전자파의 영향도 없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을 방어하는 데 적합한 패트리어트 전력을 일부 수도권으로 재배치할 수도 있어서 현재 수도권 방어 능력이 크게 강화됩니다. 국가 안위와 국민 안전이 달린 문제라서 공개적으로 논의를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논의를 광범위하게 하지 못한 것은 위중한 사안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사드 배치와 관련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입니다.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도 찾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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