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건 싫다!...나만의 '맞춤 뷰티' 시대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유행하는 옷이나 가방을 샀는데 거리에 비슷한 물건이 자주 보여서 민망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제품을 골라주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패션과 뷰티 업계에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하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거울에 장착된 카메라로 얼굴을 찍은 뒤 얼굴 사진을 가볍게 터치하자 가상으로 아이라인이 그려지고, 입술에 립스틱이 발라집니다.

얼굴을 크게 인식시키면 피부색에 맞는 화장품 정보가 거울에 나타납니다.

한 화장품 업체가 IT 신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안하고, 구매하기 전 미리 체험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심수희 / 메이크업 아티스트 : 해보신 분들은 신기해하고 메이크업 시연도 해드리니까 만족도도 높고 판매로도 연결이 되고 있어서….]

패션을 중시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성복 매장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옷을 거울에 비추면 옷의 소재와 연출법이 나타나고,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서면 360도 촬영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구매를 결정하면 이니셜뿐만 아니라 생일에 맞는 별자리까지 소매와 단추에 새겨줍니다.

[손정권 / 소비자 : 혼자 쇼핑하러 왔을 때 뒷모습을 못 봤는데 스마트 뷰어를 통해서 뒷모습과 옆모습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성 패션의 완성이라 불리는 핸드백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디자인하고 주문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

토트백과 숄더백 등 가방 모양을 선택하고, 가죽 색깔과 문양을 마음대로 골라 만 5천여 개의 가방으로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양민혜 / 소비자 :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고, 색깔이 마음에 들면 크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렇게 색깔과 크기, 끈 길이까지 마음대로 조합할 수 있어서….]

일명 연예인표 가방과 옷을 사고, 유행하는 화장법을 따라 하는 것만으로는 개성을 표현하기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외모의 결점은 보완하고,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고객 맞춤 서비스'가 패션·뷰티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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