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유승민과 악수...'배신의 정치' 풀렸나? / YTN (Yes! Top News)

2017-11-14 2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양지열 / 변호사, 최동호 /
스포츠 평론가

[앵커]
벌써 금요일입니다. 여러분 오늘 하루종일 일주일 정리하실 시간인데요. 저희가 여러분의 오늘 하루를 말끔하게 정리하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러면 오늘 정치 경제, 사회, 연예계 이슈까지 다양한 이슈를 함께해 주실 네 분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부산 가톨릭대 차재원 교수.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중앙일보 기자 출신이시죠, 양지열 변호사, 역시 YTN 기자 출신이신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네 분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점심 먹은 얘기부터 하죠, 오찬 회동. 오찬 회동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딱 두 가지입니다. 유승민 의원과 35초 동안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또 하나는 서청원 전 대표를 만났다. 이렇게 딱 두 가지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이번에 대통령께서 오늘 새누리당 의원들과 오찬 회동한 게 지금 집권한 기간 중 세 번째이지 않습니까. 오늘 사실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게 지난번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총선 민심이 지금 당내 계파 갈등으로 인해서 보수정당이 스스로 무너지는 거기에 대한 지지자들의 실망이 상당히 묻어있던 것이 이번 총선 결과였는데 그런 모든 것을 감안했을 때 대통령께서는 아무래도 당내의 계파의 그걸 초월해서 당과 정부가 하나가 혼연일체가 돼서 또 국정 현안이 상당히 많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이고 또 국회도 여소야대이고. 그런 상황에서 지금 당청 간에 아주 긴밀한 협조 그리고 화합, 소통. 이런 것을 강조하시는 자리였던 것 같아요. 아마 그런데 외형적으로는 상당히 모양새가 아주 좋아보입니다.

끝나고 나서 참석자 한 분, 한 분과 눈을 마주치면서 악수를 하면서 이렇게 정치적 포용의 자세를 분명히 보여주셨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과연 진실한 당내의 화합으로 갈 것이냐.

[앵커]
전당대회까지 그 분위기가 유지가 될 것이냐?

[인터뷰]
될 것이냐. 저는 그 시금석이 이번 주말로 예상되는 서청원 의원의 당권 도전 여부입니다. 만약에 지금 서청원 의원이 당권 도전을 하게 될 경우에는 지금 현재 서청원 의원이 강경 친박들이 상당히 출마를 강권하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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