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정치가 국민에게 행복을 주지 못하면 존재 가치가 없다며, 그런 점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철저히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네팔에서 4주 만에 귀국한 문 전 대표는 오늘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게 정치의 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또 정부가 지자체 갈등을 극복할 방안을 고심해 김해공항 확장을 결정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현 정부가 가덕이나 밀양 등 새로운 입지를 모색해 지자체 갈등을 일으킨 데 대해선 적절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향후 행보와 관련해선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이렇다 할 계획을 밝힐 단계가 아니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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