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두 / 과학기상팀 기자
[앵커]
그러면 이번에는 과학기상팀 김진두 기자와 함께 울산 해역 지진과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지진 규모 5.0입니다. 과거 사례와 비교해 볼까요. 어느 정도 규모라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1978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국적인 지진 관측망이 완성됐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공식적으로 기록으로 잡습니다. 1978년 이후에 역대 가장 큰 지진, 국내 지진이 아니라 한반도 전체의 지진을 따지는 겁니다.
그러면 아까 강희경 기자가 말씀을 드렸듯이 규모 5. 3이 가장 큰 지진이었고요. 그 이후에 5.2의 지진이 두 차례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공동 2위를 하고 있고 5. 1의 지진이 2년 전인 2014년에 서격렬비도 정도, 서해 서산 먼 바다쪽에 있는 섬입니다.
그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있었고요. 이번이 5. 0의 지진이 나타난 겁니다.
[앵커]
이번 지진이 규모 5.0이고 그런데 진도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기자]
규모와 진도를 구별을 해야 됩니다. 규모는 그 지진이 일어날 때 나타나는 에너지의 총량을 규모라고 부릅니다. 이번 지진이 규모 5. 0이었고 평안북도에서 난 것은 5. 3이었고 동일본 대지진 기억하실 겁니다.
일본의 대지진이라고 그러는 지진이 그때가 규모 9. 0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진을 일으키는, 지진의 강도 전체를, 에너지의 양을 규모라고 한다면 진도라는 것은 진앙에서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더 많이 흔들립니다.
지진이 처음 발생한 위치의 에너지가 가장 많이 크거든요. 그러니까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진도가 커지고 진앙에서 멀면 멀수록 진도는 낮아집니다. 그러니까 가까이에 있을수록 흔들림이 심하고 멀리 갈수록 흔들림이 덜하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진도는 진앙에서 가까우면 더 많이 흔들리고 멀수록 적게 흔들린다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가까울수록 이제 피해가 더 크지 않겠습니까, 느껴지는 그 흔들림이나 이런 것들이 더 클 텐데 울산지역에 계신 분들이 진도가 4 정도로 나왔거든요.
그렇다면 또 한편으로 우려되는 게 그 지역에 원전시설들이 있지 않습니까. 피해가 있지 않을지 걱정되는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기자]
진도 4 정도가 어느 정도의 흔들림이냐. 건물이 흔들리고 그 안에 있는 물건들이 떨어질 정도의 흔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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