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식 / 울산시 자연재난담당 사무관
[앵커]
일단은 어디 밑으로 들어가셔서 머리를 보호하시고 절대 엘리베이터라든지 그런 거 타시면 안 되고 무조건 공개된 공간으로 나가는 게 가장 대피하는 중요한 첫 번째 기억해야 될 겁니다.
그러면 울산시 자연재난담당 사무관 연결해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최정식 사무관, 연결돼 있습니까? 안녕하십니까?
상당히 진동을 많이 느끼셨고 공포도 많이 느끼셨습니다. 일단 이런 진동을 느꼈을 때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합니까?
[인터뷰]
물론 TV를 계속 시청하시고 라디오를 청취하시면서 혹시 여진이 있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대피를 넓은 공간으로 해 주셔야 됩니다. 또 해안지역에서는 쓰나미가 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금 높은 지대로 대피를 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넓은 공간으로 가는 게 중요할 텐데 당황을 하다 보면 고층건물에 있는 분들은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는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옥상으로 가야되는 건가요,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인터뷰]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기 어려우면 최대한 집에서는 문을 열어놔야 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진이 강하게 7. 0 이상 오면 건물의 뒤틀림현상으로 문이 안 열릴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옥상으로 무조건 대피하는 것도 좋지 않고도요.
천천히 차분하게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계단으로 내려오셔가지고 넓은 운동장으로 대피를 해 주셔야 안전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옥상으로 가는 것은 좋지 않고 엘리베이터도 좋지 않고요. 차분하게 계단쪽으로 이동을 하는 게 좋다는 말씀이시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저희들 제보영상 혹시 보셨습니까? 울산에 있는 쇼핑몰에서 계단으로 내려오는 시민들을 보여드렸는데 보셨는지요?
[인터뷰]
보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요?
[인터뷰]
맞습니다. 왜냐하면 정전이 일어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가동이 안 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계단으로 이동하는 게 안전합니다.
[앵커]
지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집계상황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요. 이런 고층건물, 오늘 건물이 붕괴되거나 이렇지는 않았지만 지진으로 인해서 금이 가거나 이런 피해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이걸 대책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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