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영국의 EU 탈퇴, 브렉시트 이후 보호무역과 신고립주의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나라가 이를 극복하는 선도 국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조조정 보완 대책의 일환인 추경은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은 브렉시트 이후 고개를 들고 있는 보호무역과 신고립주의에 대한 우려로 국무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럴수록 신산업 육성과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어려운 대외 여건을 오히려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우리는 보호무역주의와 신고립주의 극복을 이끌어가는 선도 국가가 돼야 합니다. / 다자·양자 간 외교와 협상의 틀 안에서 대외 지향과 개방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내부적으로는 추경과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 신속한 재정 보강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추경은 구조조정 보완 대책인 만큼,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보 상황과 관련해서는 터키와 방글라데시 테러를 예로 들며 대테러대응센터를 중심을 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김정은이 국무위원장으로 추대되면서 1인 지배 체제를 강화했다며 북한의 근본적 변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북한 정권의 인식과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어떤 만남과 합의도 일시적인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는….]
박 대통령은 이번에야말로 도발과 보상이라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북한의 어떤 도발이나 술책에도 흔들리지 않고 핵 포기와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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