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희 / 연천군 어촌체험마을 사무장
[앵커]
군남댐 지역의 상황은 어떤지 잠시 연결을 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천 쪽 상황이 어떤지 궁금한데요. 어촌체험마을 이한희 사무장이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사무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이한희입니다.
[앵커]
연천도 지금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 계속 꾸준하게 오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들이 아까 보니까 시간당 30mm가 넘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 꽤 많이 쏟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지금 빗소리가 많이 들리네요.
[앵커]
무엇보다도 연천의 비도 비입니다마는 혹시 군남댐의 방류라든가 이 지역에 관련해서는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지금 북한 쪽의 수위가 높아지니까 군남댐에서는 그걸 대비해서 물을 빼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죠. 지금 현재 수위 정도 봤을 때는 평상시 수위에 조금 못 미치는 것 같아요.
[앵커]
물을 많이 빼놓은 상태군요.
[인터뷰]
지금 현재 군남댐이 보이고 있거든요.
[앵커]
거기서 군남댐이 보이십니까?
[인터뷰]
댐은 안 보이고 댐 위, 중상류 지역 댐 수면을 보고 있습니다.
[앵커]
수면이요. 그러면 그 수면이 평소보다 많이 낮아졌다는 말씀이시군요?
[인터뷰]
그렇죠. 보통 때의 70% 수준이라고 봐야 될 것 같네요.
[앵커]
새벽에 많이 잠을 설치신 분들도 있을 테되고 걱정이 되실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지금 어민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까지는 큰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촌마을 자체도 피해상황은 없고요. 주변에도 그렇게 피해상황은 아직 전달된 게 없습니다.
[앵커]
혹시 대피해 있으신 분들은 아직은 없으시죠, 어떻습니까?
[인터뷰]
아직은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앵커]
하나 걱정이 되는 건 설마 하면서도 질문드립니다마는 이런 데도 주변에 야영객들 보이지는 않죠?
[인터뷰]
지금 이곳에는 전혀 안 보입니다.
[앵커]
지난번에 갑작스러운 방류 때문에 사실 큰 피해를 당하셨는데 해마다 비가 많이 올 때마다 이런 일을 당한다는 것도 주민들 입장에서는 참 억울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할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북한의 이런 행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인터뷰]
그걸 사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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