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범죄자 김정은'...北 인권보고서 美 의회 곧 제출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인권유린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나타낸 미국 국무부 보고서가 이르면 이번 주 의회에 제출될 전망입니다.

이를 계기로 김정은을 인권제재 대상자로 지정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미국이 북한 최고지도자를 제재대상에 포함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함된 대북한 인권 제재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미 국무부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번 주 안으로 북한 인권 보고서가 의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보고서에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등 인권 유린과 관련한 북한 지도부 10여 명의 명단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등재될 것이 확실하다는 전망입니다.

이는 지난 2월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대북제재강화법에 따른 조치로, 인권 유린에 책임 있는 북한 인사들과 행위를 파악해 120일 안에 의회에 보고하도록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시한은 지난달 17일로 만료됐지만 관례상 문제가 되지 않으며, 국무부도 의회의 압박에 따라 조만간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관심은 국무부의 보고서 제출 시점에 맞춰 미 재무부가 인권제재 명단을 작성해 동시에 발표할 지입니다.

김정은을 적시한 인권 제재 리스트는 김정은에게 인권범죄자 낙인을 찍는 동시에, 미국이 처음으로 북한 최고 지도자를 제재 대상에 포함하는 사례가 되기 때문입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초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해온 만큼, 보고서 제출 시점에 맞춰 인권제재 리스트도 함께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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