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이슬란드 완파 4강행…독일과 격돌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작은 월드컵' 유로 2016에서, 개최국 프랑스가 돌풍을 이어온 아이슬란드를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역시 우승 후보인 독일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팽팽한 긴장감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자로 잰 듯한 프랑스의 패싱 플레이가 이어지던 전반 12분, '원톱' 지루의 왼발에서 선취골이 터졌습니다.

하프라인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골키퍼 다리 사이를 뚫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다시 8분 뒤엔 코너킥 상황에서, 포그바가 월등한 높이를 이용해 추가 골을 터트렸고, 전반 43분엔 이번 대회 프랑스 공격의 '선봉'이 된 파예의 왼발이 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득점 선두' 그리즈만의 환상적인 칩슛까지 더한 프랑스는 전반에만 4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16강전에서 잉글랜드를 격파하고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던 아이슬란드는 후반 시그토르손과 비아르드나손이 연속해 만회 골을 터트렸지만, 프랑스의 벽을 넘진 못했습니다.

프랑스는 후반 지루가 또 한 번 아이슬란드의 골망을 흔들면서, 5대 2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개최국의 열기로 아이슬란드의 얼음장벽을 무너뜨린 프랑스의 합류로 4강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유로 2016의 우승컵은 포르투갈과 웨일스, 독일과 프랑스 가운데 한 팀에 돌아가게 됐습니다.

포르투갈과 웨일스의 준결승전은 오는 7일, 또 한 번 '미리 보는 결승전'이 된 독일과 프랑스의 경기는 오는 8일 새벽에 펼쳐집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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